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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마당] # 물때를 알아야 낚는다 월척도 인생의 기회도

입력 : 2018-01-21 17:34 | 수정 : 2018-01-21 20:37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달력이 있다면 바닷가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물때가 있다. 갯벌에서 조개를 잡을 때, 낚시를 갈 때도 물때를 본다. 바다에서는 물때에 따라서 작업시간이 달라지고 고기 잡는 양도 달라지니 물때는 어촌 생활의 지침이자 바다의 시계인 셈이다.
전남무안갯벌.
무안군제공

매일 바뀌는 물때는 매우 정확하고 과학적이다. 6시간 12분 간격으로 하루에 두 번 물이 들어오고(만조) 빠지며(간조), 만조에서 만조까지 그리고 간조에서 간조까지는 12시간 25분의 시간이 걸린다. 바닷물의 들고 빠지는 현상이 하루에 두 번씩 반복되기 때문에 24시간 50분이 소요돼 물때는 매일 50분씩 늦어진다. 만약 오늘 12시에 만조였다면 내일은 50분 늦은 12시 50분에 만조가 된다는 의미다.



음력 한 달(29.5일)을 기준으로 두 번의 조금(소조기)과 사리(대조기)가 있다. 조금은 달을 기준으로 반달 전후에 해당되는 음력 8일과 23일에 해당되며, 이때는 조수간만의 차가 작고 물의 흐름이 늦어서 물이 맑아 물고기가 없다. 반면 그믐과 보름달 전후인 음력 1일과 16일(7물 전후)은 사리로서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의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부유물과 유기물이 발생해 어류의 먹이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많은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최근 낚시인구가 700만명을 돌파해 등산인구를 제치고 국민 1위의 취미생활이 됐다. 그러나 누구나 물고기를 잡을 수는 없다. 물때를 알면 월척을 잡고 모르면 허탕을 친다.
김성희 명예기자(해양수산부 홍보담당관실 서기관)

흔히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기회를 잃었음을 표현할 때 ‘타이밍을 놓쳤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타이밍이라는 말 대신 ‘물때를 놓쳤다’는 말을 자주 쓴다. 타이밍을 놓쳤다는 말에는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은 허전함이 느껴지지만 ‘물때’라는 표현은 다시 해안으로 밀려오는 바닷물처럼 언젠가는 꼭 돌아올 것이라는 기다림과 희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김성희 명예기자(해양수산부 홍보담당관실 서기관)

2018-01-22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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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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