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그린벨트 내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된 양재동 식유촌마을·송동마을, 내곡동 탑성마을에 대해 지난 21일 서울시에 ‘집단취락지구 해제기준 완화’를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의 내용은 이들 마을이 현재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해 있어 동일생활권으로 간주, 집단취락지구에서 해제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들 3곳은 주민 삶의 질이 떨어져 있어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2-23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