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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복지 1번지’ 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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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새해 첫 번째 복을 받으신 겁니다. 하하하.”

이성(맨 오른쪽) 구로구청장이 지난 7일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 일자리 발대식’ 행사에 참석한 노인과 악수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지난 7일 서울 구로구의 구로노인종합복지관 강당. 이성 구로구청장이 ‘어르신 일자리 발대식’ 행사에 참석해 올해 새롭게 사업에 참여한 노인 200여명을 향해 축하의 말을 건넸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유니폼인 연두색 조끼를 입고 이 구청장의 말에 귀 기울이던 노인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구에서 신청을 받아 보니 노인 150명이 탈락했다. 그래서 올해 사업 대상자를 315명 늘렸는데 오히려 탈락자 수가 500명이 됐다. 신청자 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라면서 “노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즐겁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가 ‘최고의 노인복지=일자리’라는 철학을 갖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일할 의지가 있는 노인을 뽑아 클린구로깔끔이(골목길 청소), 노노케어(도시락·밑반찬 배달),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등의 업무를 부여한다. 기초연금 수급자가 아닌 만 60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쇼핑백 만들기, 아파트·지하철 택배 등의 일을 맡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은 3가지가 좋다. 노인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봉사업무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지원하는 노인들도 매년 늘고 있다. 2015년 사업 참여 노인은 237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3084명을 기록해 처음 3000명을 넘어섰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의 지원금도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27만원을 지급한다. 22만원에서 5만원이 올랐다.

지역 내 노인 숫자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일자리 사업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구에 따르면 2015년 5만 3146명이었던 만 65세 이상 노인은 올해 10.63% 늘어난 5만 8797명이 됐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안내 업무를 맡은 김종섭(81) 할아버지는 “여가를 활용해 용돈도 벌고 복지관에서 말벗도 구할 수 있다. 집에 혼자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다. 직장을 다닌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출근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 구청장은 “노인들이 일할 기회가 많아지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자존감도 다들 높아지고 그만큼 일자리 사업이 중요하다. 돈 문제 이상으로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3-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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