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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아이도 어른도 편한 ‘안전 1번지’ 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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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구청장 사고 제로 실천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5일 마곡지구 내 이화의료원 신축공사장을 찾았다. 해빙기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서다. 노 구청장은 안전관리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구석구석을 돌며 지반침하 상태·소방시설 구비·구조물 상태 등을 살폈다. 최근 포항 지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형 공사장 크레인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여느 때보다 더 꼼꼼하게 확인했다. 노 구청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내 가족의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빈틈 없이 공사를 해 주고, 무엇보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행한 구청 간부들에게 “마곡지구는 대규모 공사 현장이 많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노현송(가운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5일 마곡지구 내 이화의료원 신축공사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노 구청장이 ‘안전 1번지, 강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강서구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 40% 이상이 ‘안전한 강서 만들기’를 구의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 꼽았기 때문이다. 노 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이 실로 컸다”며 “주민들의 바람을 구정에 반영, 강서를 세계적 수준의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최근 화재 사고 때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강서소방서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소방도로 불법주정차 강력 단속·다중 이용 시설 대피로 확보·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확보 등 소방·구조 활동의 장애를 해소하기 위한 주요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장애인·독거노인 등 재난에 취약한 1469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보일러 노후시설을 점검·수리하는 안전사업도 추진했다. 유년기부터 노년까지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생애 주기별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7일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에 ‘서남권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남권 안전교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개 체험존과 10개 체험실, 4차원(4D)영상관이 들어선다.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에 걸쳐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3-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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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