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11월 유엔에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생존권·발달권·보호권·참여권 등 4대 기본권을 실천하는 도시로, 모든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 체계를 구축한 지역 사회를 의미한다. 구는 그동안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아동권리전담팀 구성, 광진경찰서·성동광진교육지원청·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통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동의 눈높이로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4-0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