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육청 급식발전 간담회…‘GMO농산물 금지’ 설명회 개최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9일 평생학습관에서 ‘성북구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학교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성북구는 2013년 ‘유전자 변형 농산물 금지(Non GMO)-성북’을 선포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추구하고 있다. Non-GMO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를 말한다.
간담회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초·중·고교 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교육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일부 초등학교만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과일 급식을 전체 학교로 확대해 달라는 요구부터 중·고교의 배식·청소 도우미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구에서는 법 규정, 예산 등을 고려해 지원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이보희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과장이 ‘Non-GMO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4-04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