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예방사업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실무지침서를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침서를 작성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교수 등 25명의 민간 전문가로 꾸려진 전담반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재해예방사업은 935곳으로 사업비가 1조 3133억원이다. 내년 이후에 추진되는 예방사업은 총 2만 438곳으로 사업비 33조 423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재해예방 담당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행안부는 이번에 배포된 실무지침서가 담당공무원의 재해예방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