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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 혁신… 충남이 제일 빨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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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창업지원 센터 설치

15개 시군 전담부서 가동
1·2·3차 융복합 사업 박차

국내 최초로 6차산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6차산업에 관심이 많은 충남도가 또다시 혁신에 나섰다.

충남도가 지난해 6월 대전에서 지역의 우수 6차산업 제품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 제공

박병희 충남도 농정국장은 11일 “정부의 6차산업 기조에 맞추고 다음 민선7기 도정의 주요 정책으로 삼고자 한층 더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농민 삶의 질을 높이고 침체를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6차산업은 1차산업 농업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 3차 서비스·관광 등을 묶어 효과를 높이는 농촌융복합사업이다.

우선 조직과 제도를 정비한다. 여러 부서로 흩어진 업무의 일원화를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한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같은 6차산업 부서를 도내 15개 시군에 모두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지금은 천안·당진시밖에 없다. 6차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할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향토자원 활용에도 적극 나선다. 예컨대 농산물 포장에 충남 예산 출신인 김정희의 추사체를 활용해 글씨를 새기거나 도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아 지역을 알리는 방식이다. 포털 사이트에 ‘충남 6차산업 밴드’를 만들어 각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 1월에 시작했다. 개설 당시 농민과 농업경영인 등 100여명만이 참여하던 것이 현재 1138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인 역량강화 사업도 한다. 6차산업 전문가를 대량 양성해 농촌에 투입, 농민들이 6차산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오는 9월 부여에서는 ‘충남 6차산업 박람회’를 처음으로 열어 체험관광 등 우수 6차산업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전을 벌인다.

충남도는 2011년 6차산업센터를 설치한 뒤 6차산업 창업인을 교육하고 지원했다. 천안, 대전 등에 6차산업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안테나숍’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6차산업 기업이 2016년 1655개로 늘었고, 1만 5691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8-04-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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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