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만국가정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대구마라톤에 세계 엘리트급 17개국 160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자체마다 청년 범위 들쭉날쭉… 인구구조·재정 형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들 캐릭터 마케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하철 환풍구, 서초에서는 예술이 됩니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강남역 ‘서초 바람의 언덕’

타워 벽면 전체에 모빌 부착
계단형 스탠드서 공연도 가능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의 대형 지하철 환풍구·냉각탑을 활용해 ‘서초 바람의 언덕’(조감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바람의 언덕은 1081㎡ 규모로 환풍구 상부의 ‘윈드타워’(폭 3m·높이 15m)와 소규모 공연장인 계단형 스탠드, 녹지언덕 등으로 구성된다.

윈드타워는 타워 벽면 전체에 직사각형(125㎜×140㎜) 모양의 움직이는 조각 ‘모빌’을 부착한다. 지하철 환풍구와 상공에서 부는 바람에 따라 수많은 모빌들이 물결치는 파도 모양의 장관을 연출한다.

타워 조명은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줄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당일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네 가지 색상을 낼 수 있도록 꾸며진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흉물로 미관을 해치는 지하철 환풍구를 예술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조각물로 바꾼 일본, 영국 등 해외 사례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환풍구와 맞닿아 있는 냉각탑은 안전성을 고려해 알루미늄 재질의 칸막이를 설치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예술적 디자인을 통해 도시 미관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는 강남역 대표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5-08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