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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스티로폼 감용기로 쓰레기 줄인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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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억원 처리비용 절감…악취 없어 환경보존 효과

전남 해남군이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처리를 위해 2016년 이동식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도입했다. 8.6t 트럭에 감용기가 부착된 차량기계로 2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 물건을 파쇄 후 깨끗이 씻고 마지막에 열을 가해 압축을 하는 식이다.

어민들이 쓸모없는 폐스티로폼을 야적해 놓으면 관내 어촌계를 순회 운행해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22t, 2017년 27t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해 연간 1억여원에 이르는 처리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압축된 폐스티로폼 판매와 자원재활용 지원금으로 2016년 304만원, 2017년 338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간당 70㎏(7㎥)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할 수 있는 감용기는 기존 열감용 제품과 달리 유독가스와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 압축·성형해 양질의 스티로폼 재활용품을 생산할 수 있다. 감용된 스티로폼은 재활용품 1차 공정을 통해 인조 보도블록, 사진액자, 건축자재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전남 진도와 장흥군도 이 기계를 사용 중이며, 완도군도 올해 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8-05-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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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