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지역 내 공원, 하천변 등에 있는 살충기 100대를 점검했으며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살충기를 집중 운영한다. 살충기는 빛을 좋아하는 해충들의 습성을 이용해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해충을 유인한 뒤 분쇄하는 물리적인 방제 기구다.
낡아서 교체가 필요하거나 고장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살충기 26대는 이달 말까지 새것으로 교체한다. 설치 위치가 적절하지 않은 살충기 30대는 위치를 재조정한다.
구 관계자는 “살충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해 주민들이 공원이나 산책로 등을 쾌적하게 이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5-30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