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 개점… 지역 기업 연계해 일자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자발적 일자리 고용 모델이자 자립 공간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을 전농동에 문 연다고 31일 밝혔다.
2호점 개점은 1호점 사업이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1호점에서는 실제 재봉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의 능력을 살려 에코리폼단을 운영해 의류 수선 및 제작을 했다. 소소하게는 종이봉투 접기, 명찰 목걸이 줄 만들기 작업도 진행했다. 2호점은 전농1동 구립 경로당 지하 1층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다.
지역 거주 60세 이상 중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인원은 약 60명이다. 오는 4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며 도라지 껍질 까기 공동 작업을 주로 한다. 1일 3시간씩 주 2회 근무하며 임금은 월 16만원이다. 개인 작업량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은 추가 지급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6-0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