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총서 행정복지위원장 정재현, 도시교통위원장 박병권, 재정문화위원장에 김병전 당선자 후보로 뽑혀
경기 부천시의회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장이 탄생될 전망이다.
2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 당선자 20명은 경기 시흥 버들캠프장에서 모여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시의원 당선자 의원총회 결과 3선의원이며 연장자인 시의회의원 아선거구 출신 김동희 시의원이 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없이 토론을 거친 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가선거구 정재현 재선의원을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로 뽑았다.
또 시의회의원 다선거구 박병권 재선의원을 만장일치로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로 확정했다.
재정문화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은 직접 후보의 이름을 백지에 써내는 교황식 선거로 열렸다. 선거 결과 나선거구 김병전 시의원 당선자가 재정문화위원장 후보로 뽑혔다. 박정산 당선자는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 확정됐고 라선거구 출신이다.
현재 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는 민주당 20명과 자유한국당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병일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최종 합의가 남아 있지만 부의장 1석을 주는 것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갈등이 아닌 협치의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