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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D-1년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처음 열리는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200여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2~28일 남부대 국제수영장 등지에서 열린다.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18일 광주와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 76개 경기가 열린다.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서는 하이다이빙만 제외된다. 마스터즈 참가 자격은 만 25세 이상(수구 30세 이상)으로 5살 단위로 구분, 63개 경기를 치른다.

경영과 다이빙 경기는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에서 열린다. 아티스틱 수영은 염주체육관, 수구는 남부대 축구장,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 속에 더불어 사는 인류(People) ▲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환경(Environment) ▲미래의 꿈을 향한 힘찬 전진(Advance)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Culture) ▲지속가능한 지역경제(Economy)를 만드는 ‘P·E·A·C·E 광주(GWANG JU)’를 비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광주만의 특별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슬로건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이다. 인류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가 하나 되는 꿈을 펼친다는 의미다. 마스코트는 광주의 랜드마크인 무등산과 영산강에서 평화롭게 사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의인화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남북 화해 기류 속에 스포츠·문화 분야 교류가 확대되는 점에도 기대를 건다.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와 전지훈련 장소 제공, 내년 사전 점검대회인 테스트 이벤트 때 북한 선수단 초청 등 남북 간 스포츠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마스터플랜과 로드맵, 경기시설계획 등 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행사 D-1년을 앞두고 오는 7일 조선대에서 ‘KBS 열린 음악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내외 각종 대회를 방문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회 비전과 가치, 대한민국과 개최도시의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개·폐막식은 지난 1월 총감독을 위촉해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최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각종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77개국에서 선수 2303명, 팀 임원 1912명, 국제수영연맹(FINA) 패밀리 1279명, 1611개 미디어와 방송 등이 참여했다. 마스터즈대회 등록자 수는 1만 2000여명에 달했고 대회 기간 48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TV로 대회를 시청하는 세계인도 수억명에 달했다.

이처럼 수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이다. 광주를 ‘국제 문화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는 판단이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충장축제 등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문화·스포츠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을 지구촌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8-07-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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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