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시민과의 대화가 27일 백사면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16일 창전동을 시작으로 14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을 만나는 일에 중점을 두고 기관·사회단체장 간담회, 시민과의 대화, 기업인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엄 시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이천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의 형식에서 탈피해 내빈소개와 시정홍보 시간을 줄이고, 대화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 발전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주고 받았다.
엄 시장은 취임 후 시민들과 만나는 첫 공식 행보인 만큼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와 시정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시민과의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도의원, 시의원, 실과소장과 읍면동장이 배석해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질의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갖고, 현장 건의와 서면 건의 등 200여 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엄 시장은 “시민들을 만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앞으로 새롭게 달라질 이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느꼈다”며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시정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