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전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은 올해 10월 전국체전, 2019년 소년체전, 2021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프레대회,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31일 생활체육인과 도청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을 구성해 국내·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올 9월 7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태대회에 전북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하는 등 시설과 대회 운영능력 면에서 전북의 차기 대회 개최지 적합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차기 대회 유치 신청서는 2019년 7월이고 개최지는 같은해 10월 열리는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대회 신청은 각 국가별로 1개 도시만 신청서를 낼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전북도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른 나라는 태국과 뉴질랜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육상, 양궁, 태권도 등 22개 종목이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50개국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