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간 구는 임목부산물을 남이섬으로 보내고, 남이섬은 이를 화목연료와 친환경 조경자재로 활용한다.
임목부산물은 태풍 피해목, 고사목, 나무 가지치기 후의 잔여물 등을 뜻한다. 구로구는 공원 관리 면적 증가에 따라 해마다 처리 비용이 증가해 고민이 컸다.
한편 ㈜남이섬은 구로구가 보내는 폐목을 활용해 이정표, 조형물 등을 만들고 겨울철 산책로 화목난로의 땔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는 연간 약 4000만원, 남이섬은 2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8-09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