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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광역버스 21일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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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주 52시간 후폭풍 ‘경영난’…6개 업체 19개 노선 운행 중단 예고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연합뉴스

인천 광역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준공영제 도입을 인천시에 촉구하며 오는 21일부터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강교통, 인강여객, 선진여객, 천지교통, 마니교통, 신동아교통 등 인천을 기점으로 서울 신촌·서울역·강남권 등을 오가는 6개 운수업체는 21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신고했다. 19개 노선 259대다. 인천∼서울 간 전체 광역버스가 28개 노선 344대여서 4대 중 3대가 운행 중단 위기에 놓인 것이다.

업체들은 “준공영제를 적용 중인 인천 시내버스와 그렇지 않은 광역버스 근로자 간 처우가 벌어지고 있다”며 “인천시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버스를 운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6개 업체를 통틀어 지난해 적자가 22억원에 이르는데, 올해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만 19억 7700만원이나 돼 2배로 치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운행이 중단되면 이들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하루 3만여명의 승객은 큰 불편이 예상된다. 업체들이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준공영제다. 인천 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적자 땐 시비를 보전해 주는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하지만 인천시로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입장이다. 재정위기 지자체라는 불명예 속에서도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연간 1000억원을 부담해 왔는데 광역버스까지 포함시키면 예산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준공영제를 넓히면 거액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면서 “국비 요청 등 다각도로 광역버스 대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8-08-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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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