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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아파트 이웃들, 모바일로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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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뉴타운 등 ‘e아파트너’ 앱 도입…관리비 확인·투명한 투표·게시판 기능


22일 서울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주민소통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범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는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모바일로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날 구청 다목적홀에서 이와 관련. 공동주택 주민소통 앱 도입시행 시범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성북구가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공동주택 주민 소통 모바일 앱은 ‘e아파트너’다. 구 관계자는 “기존 앱을 업그레이드해 이용하기로 했다”면서 “새로운 앱을 개발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비용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길음뉴타운 6~8단지, 보문이편한세상 등 12개 단지에서 앱을 시범운영한다. 내년까지 지역 전 공동주택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주민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가입 신청하면 된다. 해당 아파트 관리자가 아파트 주민임을 확인한 후 승인 절차가 치러진다.

이후 주민들은 앱을 통해 내가 사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아파트 전자투표 과정의 부정, 비리를 차단함으로써 아파트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파트 주민들 간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도 이용 가능하다. 동작구는 앱을 통해 공모사업이나 구 소식 등을 전하고 주민 의견도 받을 계획이다.

현재 성북구에는 공동주택 151개 단지에 7만 521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성북구민 열 명 중 여섯 명이 공동주택에 사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에서 재개발사업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거주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주민들 간의 소통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급격한 도시화를 경험한 대부분 도시가 그렇듯 성북구도 마을공동체가 약화됐다”면서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8-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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