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산업현장 인력난 심화...지역 맞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콘진, 투자사 4곳과 ‘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젊은 공무원 챙기기 봇물… “사기 올라” “급여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이순신 장군 애민 정신 본받아야”…현충사 우물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IoT로 독거어르신 안전 지키는 영등포구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24시간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확대…움직임·실내온도 등 감지 기기 설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행정서비스와 결합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IoT를 활용해 24시간 독거어르신 안전을 살피는 ‘독거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서울시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면서 독거어르신 82명의 가정에 IoT 기기를 설치했다. 구는 중순부터 추가로 독거어르신 62명의 가정에 기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운데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의 움직임, 실내온도, 조도, 습도, 화재, 가스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설치해 생활관리사가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시간에 따라 주의, 경보, 위험 3단계로 알림이 표시돼 단계별 조치가 취해진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생활관리사는 즉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거나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구립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는 현황판이 설치돼 있어 생활관리사와 함께 이중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아울러 IoT 기기에 수집된 온도, 습도, 조도 등 정보는 한파와 폭염에 대비한 냉·난방용품과 기타 복지자원 분배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공공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모니터링 및 에너지 관리, 스마트 의약품 냉장고 온도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분야에 IoT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기존에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조기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지만, IoT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안전확인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8-10-16 19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