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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 女 공채임원 될 확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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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자료… 상임 임원 126명 중 女 4명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 기관장·감사
유일한 내부 출신 1명도 경력직 재입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여성이 신입 직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상임 임원 126명 중 여성은 4명뿐이다. 이들 중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으로 기관장이나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유일하게 내부 출신인 1명도 외부 연구원에서 근무하다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집계하는 기준과는 조금 다르다. 여가부는 임원 대상을 비상임이사까지 포함한다. 여가부 기준으로 산업부 산하 여성 임원은 41명이다. 하지만 비상임이사는 100% 외부 출신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여성 임원 비중이 매우 낮지만 여성 직원과 여성 관리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6월 기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수는 총 8만 5223명으로, 이 중 여성 직원은 1만 2256명(14.4%)이다. 2013년 여성 직원 수가 92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33.2% 늘어났다.

부서장급 여성 관리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41개 기관의 여성 관리자 수는 총 972명으로, 전체 직원의 7.9%다. 2013년 532명에서 82.7%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직장 내 여성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임원 등 고위직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임원목표제와 여성관리직 목표제도 중요하지만, 출산·육아 휴직 등 여성 복리후생을 보장해 승진에서 차별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10-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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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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