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한 ‘2018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서울 금천구와 독산1동 금화마을 주민협의체가 각각 교육·홍보와 국민실천 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확산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전국 지자체, 기관,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실행주체들이 참여한다.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구 종합청사를 활용해 금천에코센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기후·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홍보부문 장려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금천에코교실에는 매년 8000명이 넘는 학생과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금하마을은 에너지 생산과 절약, 효율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민실천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 집수리아카데미 운영, 옥상텃밭 활성화, 자가퇴비발전소 운영, 에너지 진단컨설팅 및 에코 마일리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희옥 금화마을 주민협의체 대표는 “미래세대에게 도심 속 생태전환 마을을 물려주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국내 모범이 되는 저탄소 친환경 마을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