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대입 수시에 대비한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랑구는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에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9회에 걸쳐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남은 컨설팅은 모두 2차례로, 이달 10일과 17일 구청에서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자기소개서 등 참가 학생 개인별 입시자료를 토대로 개인당 40분씩 상담이 이뤄진다.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중랑구 내 거주하는 고등학생 또는 학부모가 대상이다. 중랑구청 교육지원과(02-2094-1895)에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컨설턴트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울특별시 교육청 대입진로진학지도 지원단 소속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부 위주(종합, 교과) 전형에 대한 소개,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및 인·적성 면접 요령, 자기주도학습법, 최신 대입 전망 및 수시 대비 전략을 위한 학교별 특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교육 부담 없이 지역 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효율적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진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