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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접·자연·인적 자원 3박자

영화제작 관련 조례제정 등 서둘러
‘군함도’ 지원 입소문… 올 11편 촬영
2016년 영화 ‘군함도’가 제작된 강원 춘천이 영화특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진은 군함도 제작진의 기자회견 모습.
춘천시 제공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시가 영화특별시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춘천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깝고 영화를 만들기 좋은 자연자원과 인적자원을 두루 갖춘 장점을 살려 영화제작소 설립과 영화제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에 있던 영화촬영소가 부산으로 이전을 서두르면서 수도권 영화인들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영화 촬영 여건이 좋은 춘천에서 영화제작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탄력을 받았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문화복지국 산하에 문화콘텐츠과를 두고 영상산업·문화유산·스토리텔링 등 3개 계를 신설했다.

현재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한시적으로 있는 국내영화종합촬영소를 이전해 제대로 만들 계획이다. 행정·경찰·소방 등이 영화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제정을 서두르고, 세트장 제작과 보조출연자 등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2016년에는 춘천시가 영화 ‘군함도’ 등을 만든 영화사와 간담회를 갖고 교통 통제 등 영화제작사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줘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좋은 여건이 입소문을 타며 올 들어 11개의 영화가 춘천 지역에서 제작됐거나 제작 중이다. 하정우·김남길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클로젯’, 김명민·김인권이 나서는 ‘장사리 915’, 춘천 출신 김용화 감독이 만드는 영화 ‘백두산’ 등이 제작됐다. 18부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도 새해에 촬영될 예정이다.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정준호 ㈜현무엔터프라이즈 회장이 영화 ‘모래시계’ 제작에 참여, 춘천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조정희 문화콘텐츠과장은 “2016년에 제작된 군함도 한 작품 제작을 통해 40억원의 지역 활성화 효과를 얻은 경험이 있다”며 “자연이 아름다운 춘천이 영화 제작 최적지로 자리매김해 영상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에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8-11-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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