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활용 안전·건강 솔루션 사업…독거노인 대상 겨울나기 서비스
서울 동대문구는 한파에 맞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우선 독거어르신 116명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건강 솔루션 사업을 한다. 독거어르신 주거 환경의 온도, 조도, 습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어르신의 움직임 감지를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조치한다. 겨울철 실내적정 온도(18~20℃) 이하로 생활하는 독거어르신 발견 시 난방용품 등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한파나 폭설로 정전, 수도관 동파 등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임시대피소 2곳과 한파 쉼터 14곳을 운영한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한다. 전기, 수도 등을 무상 점검하는 등 겨울철 주거 안전 점검 서비스도 곁들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