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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관광객 펑튀기 의혹…하회마을 실제보다 8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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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설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관광객 수를 뻥튀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742만 3000명으로 지난해 564만 7000명보다 31.5%(177만 6000명)가 늘었다.

관광지 별로는 하회마을 180만 7000명, 시립민속박물관 105만 7000명, 국제탈춤페스티벌 103만 2000명, 암산·무릉유원지 92만2000명, 봉정사 61만 8000명, 학가산온천 43만 2000명, 도산서원 28만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관광객 750만명 돌파를 낙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같은 기간 하회마을 관광객은 100만 797명으로 드러났다.

실제보다 무려 80만 6000여명이 부풀려 진 셈이다.

이 때문에 다른 관광지 관광객도 크게 부풀려 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시가 합리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집계한 탓에 적어도 몇 배 이상 부풀렸을 것으로 본다.

시가 관광객 수를 집계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에는 입장권 판매량으로, 무료인 곳에서는 관광객 수를 세는 무인계측기를 설치해 집계한다.

무인계측기는 특정 지점을 지나는 사람 수를 세어 전체를 집계하는 장치이다.

안동댐 조정지댐(보조댐) 월영교 입구, 암산·무릉유원지, 안동 태사묘, 천등산 등 시내 9곳에 무인계측기가 있고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도 많이 찾는다.

따라서 아침 운동을 하거나 저녁 산책을 위해 월영교를 찾으면 관광객으로 들어간다.

또 계측기가 있는 지점을 같은 사람이 반복해 통과할 때도 별도 관광객으로 넣어 그 수가 늘어난다.

안동 시민들은 “안동시가 수년 전부터 관광객 유치 성과를 크게 홍보하지만 실제 피부로는 못 느끼고 있다”면서 “실적 홍보를 위해 관광객 수를 주먹구구식으로 집계하기보다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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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