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산업현장 인력난 심화...지역 맞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콘진, 투자사 4곳과 ‘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젊은 공무원 챙기기 봇물… “사기 올라” “급여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이순신 장군 애민 정신 본받아야”…현충사 우물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견명창들의 판소리연구회 ‘소리담’ 남도민요 앨범 1집 발표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김찬미·원진주·김선미·서정민·노해현 5명 소리꾼 내년1월 음원 공개

다섯 중견명창들의 판소리연구회 ‘소리담’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젊은 중견소리꾼 등 5명이 뭉쳐 친근한 남도민요 앨범 1집을 발표했다.

14일 판소리 연구회 ‘소리담’에 따르면 김찬미(44)·원진주(42)·김선미(40)·서정민(40)·노해현(38) 등 5명의 소리꾼은 우리 민요를 대중들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소리담의 남도민요 1집’을 출시했다.

‘소리담’은 긴 시간 검증을 거쳐 살아남은 전통음악이야말로 더 넓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깊고 울림이 있는 음악이라고 얘기한다. 남도민요는 판소리와 음악 어법이 같기 때문에 판소리꾼들이 함께 연행한다.

이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판소리를 갈고 닦으며 30년 이상 한 길만을 걸어 온 소위 ‘뚝심파’ 젊은 명창들이다. 그동안 판소리로 다져 온 남도가락의 구성지고 걸쭉하며 단단한 성음으로 육자배기와 흥타령을 남도민요 음반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대중민요로 잘 알려져 있는 성주풀이와 남원산성·진도아리랑을 음원에 담았다.

특히, 육자배기와 흥타령은 남도민요의 진수다. 이를 다섯 명창들이 어떻게 해석해 소리했는지 음반을 통해 다섯 명창들의 제각각 다른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요즘 빠른 템포의 신나는 음악이 인기로 젊은 국악인들도 대중 입맛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에 광주임방울국악제와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등 전국규모 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중견 여류명창 다섯 명이 전통의 매력을 알리고자 뭉쳤다.

최동현 군산대 교수는 “전성기에 들어서는 다섯 명창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기쁘고, 우리 민요나 판소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음반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다섯 명창들의 발전이 곧 우리 국악의 발전’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2019년 1월부터는 ‘조은뮤직’을 통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반주는 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감독과 원완철 국립국악원 만속악단 악장, 이여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이동훈 전북대학교 교수, 이준형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 등 최고 연주가들이 함께했다.

앞으로 판소리연구회 ‘소리담’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