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과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교의 여유 교실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올렸다. 북구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금곡동에 있는 금창초등학교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남아도는 교실을 활용한 것으로 국공립 보육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시 필요한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예산 6억원을 절감했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해당 학교와의 끊임없는 협의 덕분이다. 초등학교 여유 교실 활용 방안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예산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부산 북구, 여유 교실 활용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2018-12-17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