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구 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북 주민 A씨가 지난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경북에 사는 대구파티마병원의 의료진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 내 홍역 확진자는 모두 2명이 됐다.
이 가운데 B씨는 그동안 대구 발생 환자로 분류됐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은 어린이 홍역 예방 접종률이 1차와 2차 모두 97%를 넘는다.
한편 현재까지 대구지역의 홍역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