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 소재 자율주행자동차,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텔아비브에서 자율주행 전장기업인 밸런스(반도체), 이노비즈, 코그나타(시뮬레이터)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 했다. 특히 삼성과 네이버, 소프트뱅크 벤처스 등 국내 기업이 이노비즈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자율주행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고정밀지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관련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인 안양시는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교통체계(ITS)와 관제역량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최대호 시장은 “지역 리딩 기업이 글로벌 기업 함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및 상용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