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로 구민 안전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화재 초기에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양천소방서와 함께 ‘지도 기반 공간정보 시스템’에 보이는 소화기, 비상소화장치, 소화전 등 관내 모든 소방자원 정보를 실었다. 위급상황이나 안전점검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취약도로 위치 현황도 담았다.
소방서 관계자들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소방자원 조사 내용을 언제 어디서든 입력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소방자원 위치를 수정하거나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 보이는 소화기는 소화기를 잘 발견할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춰 설치해 화재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한 시설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행정기관 안전정보를 개방·공유해야 구민들이 위급상황 때 빨리 대응할 수 있다. 꾸준히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정보를 제공, ‘안전 자치구’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07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