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요원들 365일 24시간 모니터링…보유 영상 경찰서·소방서와도 공유
정부 평가 7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을 달성한 서울 마포구가 옛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를 마련하고 8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425㎡ 규모로 사무실과 장비실을 비롯해 212㎡ 크기의 통합관제실을 갖췄다. 관제요원과 경찰 등은 구가 운영하는 1764개의 CCTV를 이곳에서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한다. 영상은 방범과 쓰레기 무단투기, 공원 및 문화재관리, 불법 주정차 민원 해결 등의 영역에서 활용한다.
개소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최현석 마포경찰서장, 구의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나온다. 행사는 CCTV통합관제센터 추진 경과보고, 시설관람, 범인검거 현장 시범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한편 마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서울시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비상상황 시 구가 보유한 CCTV 영상정보를 서울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오는 6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각종 범죄와 재난 등 긴급 상황 대응이 신속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