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배치 마무리… 본격 업무 돌입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도 조성“환서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하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사업 등 ‘2019년 업무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전략산업 전진기지 구축, 명품 문화·관광 공간 조성,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 효율적·체계적 사업관리 강화 등 7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1조 1000억원을 들이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공공 주도 매립을 통해 가시화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최근 직원(72명) 배치를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잇는 후속 조치는 타당성 조사와 사업자 지정, 기본·실시 통합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시작해 올 6월 마무리할 스마트 수변도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쯤 나올 전망이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 통합계획이 수립되면 2020년 실시설계를 하고 2021년 매립 공사를 시작한다. 국제협력용지 6.6㎢에 조성되는 수변도시는 물관리, 에너지, 교통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이 집약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의 후속 조치로 송변전 계통 연계 사업(0.3GW)과 새만금개발공사 주도 사업(0.3GW)을 우선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태양광과 풍력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아 기자재 성능 등을 검증하는 실증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자율주행 등 신교통 관련 연구개발, 창업 지원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기본계획도 마련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중점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환서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