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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1000명 모이면 구청장이 직접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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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민청원’ 게시판 운영… 실시간 답변 공개해 투명성 확보

서울 송파구가 구민 1000명이 청원하면 구청장이 직접 답하는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의 하나다.

구민청원 게시판은 구정 관련 이슈나 정책 건의사항 등 지역 행정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다. 청원글은 적정성을 검토한 뒤 공개되고, 공개된 날로부터 10일 안에 1000명 이상이 지지하면 20일 안에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게 된다.

10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한 청원은 담당 부서에서 답변한다. 실시간으로 전체 청원 현황과 구청장 및 부서 답변 내용을 공개하고 청원의 진행·완료 여부 등을 표시해 투명성을 확보한다. 송파구는 이를 통해 정책과 제도 개선을 제안하거나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복합 민원을 수렴하는 등 즉시 처리 가능한 일회성 민원 접수와는 차별화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온라인 청원 게시판 접근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다음달에 구민과 구청장이 직접 만나는 ‘소통공감 원탁토론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민청원제 도입에는 박 구청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행정의 최일선 기관에서 청원제를 도입함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3-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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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