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9일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은 2017년 12월 발표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2년차 시행계획이다. 지난해는 4324억을 투입해 제약산업을 지원했다.
정부는 우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97억원 규모였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예산이 올해는 516억원으로 증액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데도 424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공장제조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116억원으로,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사업도 지난해 86억원에서 올해 105억원으로 늘렸다. 국내 제약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도 많은 예산이 지원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19-04-10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