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교육을 한다. 안전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해서다.
중랑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중앙 광장과 로비, 대강당에서 학생, 어린이 등 지역 주민 1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2회 안전문화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로 지진 체험, 화재대피 체험, 물소화기 체험,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전문화 홍보부스에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함께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도 전시된다.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와 마술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대강당에서는 재난 안전 뮤지컬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안전을 지켜라’가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안전 체험을 직접 해 볼 기회”라면서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사고 시 위기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온 가족이 함께 위기대처 근육 키워요” 중랑, 오늘 구청서 안전문화체험 한마당
2019-04-18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