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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러거 佛JEC 亞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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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스트라스부러거 프랑스 JEC그룹 아시아 총괄 이사

 “서울 전시는 좋은 점만 경험해서 단점을 얘기할 게 없네요. 벌써 2020년 서울 전시까지 확정해 코엑스에 예약을 마쳤습니다. 만족하지 않았다면 행사를 4회째나 열겠어요?”(웃음)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부러거 프랑스 JEC그룹 아시아 총괄 이사는 이렇게 되물었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 네트워크 그룹인 프랑스 JEC그룹은 2년 전 큰 결단을 내렸다. 매년 봄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재 전시회인 ‘JEC 월드’를 여는 JEC그룹은 매년 가을 병행해온 ‘JEC 아시아’ 전시를 9년간 싱가포르에서 열다가 서울로 무대를 바꾼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017년 첫 서울 전시에 이어 1년 만에 열린 JEC 아시아 2018은 참가 기업과 방문객 규모가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JEC 아시아 전시를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옮긴 이유는.

 “한국 복합재 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관련 산업계의 역동성이 전시회 무대를 옮긴 가장 큰 이유였다. 서울시의 든든한 후원도 서울로 전시회장을 바꾼 결정적인 이유였다.”

 -서울시의 어떤 지원이 마음에 들었나.

 “전시회를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서울시에서 바이어 초청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외국 방문객들에게 세심하게 구성한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 전시회 기간 교류를 위한 리셉션 파티를 위해 훌륭한 장소를 적극 추천해주기도 했다. 외국 업체나 방문객들이 전시에 참가하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화물 찾는 곳 전광판에 우리 전시회 로고와 함께 환영 메시지를 띄워 주며 홍보해줘 오신 분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국내 마이스 산업 성장을 위해 보완할 점을 조언한다면.

 “지금까지 JEC 아시아 전시를 코엑스에서 열어왔는데 공간이 협소해 원하는 만큼 행사를 펼칠 수 없어 아쉽다. 수도권에도 큰 전시장이 있는 걸로 알지만 교통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에 규모가 더 큰 전시장이 있으면 좋겠다.”

 -JEC 아시아 전시는 서울에서 계속 이어가나.

 “전시를 자기 나라에서 열어달라고 ‘러브콜’을 보내오는 아시아 도시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의 복합재 기업과 외국 기업과의 교류 양상,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전시를 서울에서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해외 다른 기업에 서울을 추천할 생각은.

 “이미 추천해 성사된 사례도 있다. 전시 산업이 발달한 독일에 ‘뮌헨 엑스포’라고 이모빌리티 전시를 주관하는 단체가 있다. 이들에게 서울 전시를 추천했다. 이에 오는 11월 13~15일 서울에서 열릴 JEC 아시아 2019 전시에서 그 안에 작은 전시로 뮌헨 엑스포의 이모빌리티 전시인 ‘이무브 360。 아시아’를 선보인다. 아시아에서는 한 번도 전시를 열지 않았던 단체가 우리 추천으로 전시를 여는 거다. 이들은 별도 콘퍼런스도 서울에서 개최한다.”

 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2019-04-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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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