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변전소·환기구 안 된다”… GTX 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한강서 윈드서핑·요트·카누 즐기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산불 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일부 시군 늑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공항 승객 “비행기 이착륙 때 창문 덮개 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송유관 기름 도둑 꼼짝마!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송유관公, 유량·압력 감지시스템 개발…감시 인력 확충·신고 포상금 상향 검토

대한송유관공사(DOPCO)가 송유관 기름 도둑을 잡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대한송유관공사는 9일 도유(盜油)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감지시스템 고도화, 인력 감시체계 확충,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유관은 주요 고속도로 아래 1.5m 깊이로 매설돼 있으며, 전국에 깔린 송유관의 총 길이는 1200㎞에 달한다. 송유관 기름 절도는 폐업한 주유소나 배관 공사 현장, 고속도로 주변 등에서 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경주의 한 모텔 지하주차장 아래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내고 무려 70억원 상당의 석유를 훔친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다.

먼저 송유관공사는 누유감지시스템(d-POLIS)을 자체 개발했다. 누군가 송유관을 통해 기름 절취를 시도할 때 유량, 압력, 온도, 비중이 변화하는 것을 감지해 범행을 잡아내는 방식이다. 공사 관계자는 “송유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정보를 24시간 전송하고, 도유 위치와 양을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유관공사는 현행 1억원인 도유 신고 포상금을 더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중앙통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방 경찰청, 주유소협회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5-10 1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