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온라인 ‘주민공감 안전지도’를 제작할 커뮤니티 매핑 서포터스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서포터스들이 안전과 관련된 현장 정보를 온라인 지도에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이다. 구는 “온라인 안전지도는 기존 오프라인 지도보다 범죄취약지역의 정확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고 주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지역의 위험요소를 바로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서포터스는 동작구 전체 15개 동에 배치돼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범죄 취약지역의 현장 사진과 내용을 온라인으로 올리고 거주 주민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구는 이렇게 만들어진 안전지도를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려 주민들의 활용을 돕는다. 박범진 동작구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수집한 데이터를 범죄 예방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5-10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