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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여러 보험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덩치 확 커진 중대형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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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각종 상품 비교 후 가입 가능해

작년 계약 1318만건… 전년比 28.6% ↑
“영업 주도권, 보험사서 GA로 넘어갔다”

보험시장에서 독립법인대리점(GA)이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영업 주도권이 보험사에서 GA로 넘어갔다”는 말도 나온다. GA는 특정 보험사 상품만 다루는 게 아니라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손해·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GA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한 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직원 100명 이상인 중대형 GA 소속 설계사 수는 지난해 이미 보험사 소속 설계사 수를 뛰어넘었다.

특히 중형 GA(100~499명) 소속 설계사는 지난해 기준 2만 8075명으로 2017년보다 159명 줄었지만, 지난해 대형 GA(500명 이상) 설계사는 전년보다 8061명 늘어난 15만 2671명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중대형 GA 설계사는 합치면 18만 746명으로 보험사 소속 17만 8358명보다 2388명 많다.

설계사가 늘면서 계약 규모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지난해 중대형 GA를 통해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은 1318만건으로 2017년 1025만건보다 28.6%나 늘었다. 1318만건 중 손해보험 상품이 1194만건, 생명보험 상품이 124만건으로 GA에서는 손보 상품 판매가 두드러진다.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총 6조 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832억원(17%) 증가했다. 신규 계약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보험사가 고객 확보를 위해 GA에 지급하는 시책비를 늘린 결과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험사 소속 설계사에 비하면 다소 높다. 2018년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로 보험사 0.13%보다 0.06% 포인트 높다. 반면 보험계약 유지율(1년)은 81.6%로 보험사 설계사 79.6%보다 2.0% 포인트 높았다. 금융 당국은 보험대리점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불건전 영업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평가 결과가 취약한 GA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9-06-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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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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