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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언어 생활 통역사 된 ‘중랑 결혼이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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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어린이집 등에 무료 지원

서울 중랑구가 공공기관에서 언어 문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돕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중랑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역의 다문화가정 인력을 활용해 구청, 동주민센터, 경찰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원, 은행 등에 통역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한국에서 평균 10년가량 거주한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자 19명이 통역을 맡는다. 한국어능력시험, 사회복지사, 관광통역사 자격증 등 한국어 실력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전화 통역은 물론 사전에 일정을 조율하면 출장 통역도 가능하다. 비용은 무료다. 통역 지원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캄보디아어 등 모두 8가지다. 기존에는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을 지원했으나 베트남어로 한정된 데다 외국인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통역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마련한 대책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6-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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