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분과별 마을 개선사항과 발전방안을 담은 자치계획을 발표·공유하고, 찬반·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 여부와 우선순위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자리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임원 선출, 운영 세칙 수립, 분과 구성 등을 거쳐 마을 문제점을 분석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자치계획을 세웠다.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동별 의제가 최종 확정된다. 오는 22일 신월5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 목3동·신정4동, 13일 신정3동, 14일 목2동에서 차례차례 열린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시범 동에 이어 전동으로 확대 실시될 주민자치회가 자치분권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