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무늬만 관광미항 되나

해군, 군사보호구역 지정 추진

부산~강릉 동해선 시속 250㎞ 고속철 달린다

포항~동해 178㎞ 구간 전철화 착수

서울 금천구 국내 첫 ‘치유정원’… 꽃밭에서 100세 건강 답을 찾다

시흥동 885㎡ 규모 ‘100세 정원’ 개관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꽃·나무 100여종 심은 산책로 마련
치매 예방 원예치료 등 프로그램도

유성훈(왼쪽 세 번째) 금천구청장이 25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내 ‘100세 정원’ 개소식에서 관계자,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에 노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국내 첫 치유정원이 문을 연다. 서울시 ‘인지건강디자인 사업’의 하나다.

서울시는 25일 시흥동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약 885㎡ 규모로 ‘100세 정원’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100세 정원은 24절기를 대표하는 꽃과 나무 100여종을 심은 산책로를 비롯해 뇌, 시력, 상체, 하체, 균형을 주제로 한 인지건강 맞춤형 운동기구 5종, 원예치료교실, 감성충전 갤러리, 휴게·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와 금천구는 이곳에서 노인들의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원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100세 정원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인 상호자극을 제공하는 ‘치유환경’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국내 첫 사례다. 노인은 신체적 기능과 인지기능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바깥 활동이 축소되면 인지능력도 감퇴해 치매가 빨리 진행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노인요양시설이나 병원 등의 시설 입소를 늦추고, 기존의 주거 공동체에서 잔존 능력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 노인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의료비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금천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인지건강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주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개념을 도입한 치유정원을 마련했다.

개소식은 서울시, 금천구,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문위원, 금천구 주민모임 ‘플로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장에 참석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문가들의 역량이 투입되는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로 함께 조성한 곳이라 더욱 뜻깊다”면서 “노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성만 서울시 문화본부장 직무대행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노인이 20년마다 2배씩 급증하는 오늘날 치매에 따른 사회문제는 나와 우리 가족의 문제”라면서 “일상에서 활용하는 인지건강디자인을 개발·적용해 고령화를 대비하는 효과적인 정책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6-26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호남 최고층 짓겠다고 광주시 난타한 호반건설

4년 전 광주시 “교통혼잡” 건축허가 유보 광주방송, 10여일 새 10건 광주시정 비판 결국 건축 승인받아 내년 본격 입주 앞둬 지…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동네 피서지 우장산 워터파크 간다

강서 어린이 물놀이장 무료 개장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성동

정원오 서울성동구청장

소녀상 닦다 눈물흘린 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최고의 힐링타운’ 노원 만들 것”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우리 구 자랑볼거리 즐길거리교육&라이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