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ISO 37001 인증 취득
정원오(왼쪽)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25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이지수(오른쪽)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
서울 성동구는 지난 25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했다.
ISO 37001은 ISO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2016년 마련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행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통제하고 예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성동 구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청렴퀴즈 이벤트, 청렴자가진단, 청렴소통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반부패경영시스템 전담반도 구성해 조직 현황 분석, 부패위험 요인 파악, 위험성 평가와 개선방안 마련 등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반부패경영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