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변전소·환기구 안 된다”… GTX 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한강서 윈드서핑·요트·카누 즐기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산불 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일부 시군 늑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공항 승객 “비행기 이착륙 때 창문 덮개 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30년 끌던 서초 잠원高 유치 숙원 풀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잠원동 71-10 부지에 설립 업무 협약 “일반고교 없던 인근 주민들 불편 해소”

서울 서초구가 지난 3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잠원 지역 고등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서초구는 잠원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고대해 왔던 고등학교를 잠원동 71-10 부지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구와 시 교육청이 잠원 지역 고교 유치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으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5월 말 시 교육청은 통학 여건 개선, 지역 간 학교 균등 배치 등의 이유로 잠원에 고등학교가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구에 전달해 왔다.

잠원 지역에는 경원중, 신동중 등 2개의 중학교가 있지만 일반 고교는 하나도 없어 학생들이 매일 다른 구의 학교로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주민설명회를 열고 고교의 필요성을 시 교육청에 꾸준히 제기해 왔다.

그간 주민들은 잠원동 61-6 부지에 학교가 들어서길 바라 왔다. 하지만 다수의 무허가 건축물들이 남아 있고 이를 제외하고는 부지가 협소해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 구와 시 교육청이 대상 부지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잠원동 71-10으로 최종 결정됐다. 조 구청장은 “잠원 지역 고등학교 설치를 하루빨리 마무리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7-02 17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