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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로서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최…청년 창업가·예술가 등 5000명 몰려


이승로(오른쪽)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7일 삼양로 일대에서 열린 ‘제1회 두근두근 별길마켓’에 참석, 한복을 활용해 빵집을 창업한 청년들에게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성북구 제공

불법 유해업소 밀집거리에서 청년거리로 확 바뀐 서울 성북구 삼양로에서 지난 7일 오후 주민참여형 거리마켓 ‘제1회 두근두근 별길마켓’이 열렸다.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청년창업가·예술가·주민이 주도한 시장으로 지역민들의 중고물품 마켓,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꾸려졌고, 창업 준비 청년들의 이벤트, 지역 예술가들의 아트마켓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길음뉴타운 주민 등 5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성북구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길음역에서 미아초교까지 삼양로 일대에 밀집한 불법 유해업소를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37개 업소 중 10곳이 문을 닫고, 나머지 업소들도 업종을 바꾸거나 폐점을 고려하고 있다.

구는 청년·주민·예술가들과 함께 폐업 가게를 청년창업 공간으로 조성, 삼양로 일대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전 거리로 바꾸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법 유해업소가 모여 있어 모두가 꺼리던 삼양로 일대가 청년들이 도전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거리로 바뀐 것은 행정, 주민, 경찰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 변화가 멈추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7-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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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