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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도와 줄 ‘수면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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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30개 기업 선발해 5억 무상 지원


수면장애를 앓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숙면을 도와 줄 ‘수면산업’ 육성에 나섰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일산병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 100명 당 1명이 ‘불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불면증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2016년 54만 1958명으로, 2012년 40만 3417명 대비 34.3% 급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수면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31일 까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숙면을 돕기 위한 첨단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찾아 연구개발비 등을 상환 의무없이 무상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 분야 연구개발 등에 참여 할 30개 기업에 1000만원~30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성과를 지켜본 뒤, 지원분야와 예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당초 연구용역에서는 향후 5년간 5개 분야에 90억원을 투자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선도적으로 수면산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례를 제정(조광주 도의원 대표발의)했다. 산학연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연구를 펼쳐왔다. 이 사업은 이른바 ‘슬립테크(숙면을 돕기 위한 첨단 기술·아이디어)’라는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 분야(R&D)’ 10개 기업에 2억 5000만원, ‘제품 사업화 촉진 및 신뢰성 제고 분야(R&BD)’ 20개 기업에 2억원 등 총 30개 기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R&D’분야에서는 수면에 관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에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업체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슬립 어플(App) 등 소프트웨어 개발은 1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R&BD’분야는 제품검사, 시험분석·인증, 해외 수출 거래처 발굴 컨설팅, 지식재산권 획득 및 보호, 디자인 개발 등 이다. 업체 당 최대 1000만원 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주사무소 또는 공장·연구소 등이 경기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이다.(문의)031-776-4851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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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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