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성동힐링센터 휴(休) 여수캠프(조감도)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성동힐링센터 휴 여수캠프는 전남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지상 2층에 객실 16개 규모로 지어진다. 옥상 전망대와 물놀이 시설 등도 갖춘 가족 중심 힐링 캠프로 조성된다. 오는 11월 개관이 목표다.
구는 2015년 온라인 구민투표를 통해 힐링센터 휴 건립 부지로 강원 영월군과 전남 여수시를 선정했다. 성동힐링센터 휴 영월캠프는 2016년 7월 개관, 펜션동·글램핑장·캠핑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엔 이동식 캠핑 주택인 캐러밴 5대를 신규로 확충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수캠프는 해상 경관이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면서 “일상생활에 지친 구민들의 여가 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성동힐링센터 休여수캠프 조성 시작
2019-08-07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