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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맥주축제에선 일본 맥주 맛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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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3일 행사에서 판매 금지

공무원 연수·자매도시 초청 철회

일본 정부가 7일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공포하자 인천시도 지방정부 차원의 일본 교류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경 인천시 대변인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인천시는 행정기관으로서 법규와 정부의 훈령·지침에 따라 냉정하게 대처하면서 시민의 정서에도 책임감 있게 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 차원의 일본 교류사업을 대폭 축소한다. 당장 하반기 일본에서 진행하려던 공무원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매년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기타큐슈·고베·요코하마 등 자매우호 도시 관계자를 초청했지만 올해는 이 계획을 철회했다.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송도맥주축제 행사장에선 일본 맥주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이어 온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 상호 교류는 계속 추진한다.

9∼12일 고베 청소년 10여명이 인천 가정에서 3박 4일간 묵으며 교류하는 인천-고베 홈스테이 교류는 예정대로 한다. 일본 록밴드의 송도맥주축제 공연도 추진한다.

정부 주관 행사는 정부 기조를 존중하기로 했다. 이달 29∼31일 송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리는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는 일단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 정서를 고려해 불요불급한 교류사업은 지양할 것을 권고하되 민간 교류는 자율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9-08-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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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