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역사 인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
경기도 군포시 산본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역사문제와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설 이번 강연은 ‘한일 역사문제란 무엇인인가‘,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신사 문제’와 관련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무역 갈등으로 관심이 더 고조되는 일본 정부 역사 인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본다. 또 일본 정치가는 왜 망언을 하는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은 강제 동원돼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한편 산본도서관은 컬러테라피스트와 그림책테라피스트를 초청해 ‘컬러와 그림책의 치유’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좌도 마련했다. 이번달 29일 첫 강의를 시작, 다음달 26일 끝난다. 시민에게 색과 그림책을 이용한 자아 찾기와 마음 치유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이다.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수 산본도서관장은 “8~9월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식여행을 하며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하고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